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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먹거리

진접 이쁜 카페 카펜트리

하얗게 눈이 이쁘게 내리는 날
오랜만에 아내와 데이트를 하고 싶었다
마침 아내도 카페가고 싶다고 해서 근처 이쁜 카페를 가보았다

생각보다 약간 외진 곳에 있었다
올해 3월쯤 개통될 진접역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걸으면 되는것 같다

눈와서 신난 와이프 ㅋㅋㅋㅋ

오랜만에 거울샷을 한번 찍어본다

한적한곳에 이쁜 조명과 간판이 걸린 창고 하나가 보인다
앞마당쪽에 주차라할 공간도 있어서 차끌고와도 괜찮아 보였다


창고형이라 그런지 내부도 넓은 느낌이다 

화분과 조명으로 만든 포근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카운터도 깔끔하고 이쁜것 같다 

오자마자 너무 배고파서 메뉴판부터 찾았다
가격대는 동네 커피점보다는 가격대가 조금 더 있는 느낌이었다.
우린 저녁을 안먹었기에 불고기 새싹 피자와 토마토 파스타를 주문했다. (음식 영수증이 있으면 음료수가 DC가 된다)

직접 들고와야 되는데 저 아래 쟁반 역할을 해주는 나무가 생각보다 무거워서 살짝 당황했다

위에서 한컷
와이프가 "새싹이...생각보다 많네...?" 라고 하는데 사진으로 보니 확실히 고기보다 새싹이 많아 보이긴 하네 ㅎㅎ
하지만 막상 먹어보면 고기도 많고 새싹도 많고 딱 발란스 있었다

설경을 배경으로 한컷
파스타도 정말 맛있었다. 면이 생면인듯 한데 식감도 괜찮았다

오랜만에 치즈가 쫙쫙 늘어나는 따듯한 피자를 먹는다 ㅎㅎ
씬도우라 나같이 두꺼운 도우를 안좋아하는 사람들도 맛있게 먹을수 있다 

 

음식과 함게 자몽에이드와 후르츠 에이드를 마셨는데 맛이 괜찮다

영수증이 있어야 DC가 된다고 적혀있었으니 참고하는게 좋을듯 

밥먹으면서 눈 내린 거리를 보니 뭔가 더 겨울 같았다
코로나 때문에 연말분위기를 못느꼈었는데
이곳에서 대리만족하는 기분이다

 

겨울이라 저녁이 빨리 오는군
저녁이 되니 간판도 뭔가 분위기가 있었다

총평
장점
분위기가 아주 좋고 인테리어 자체도 굉장히 이뻤다
바깥에 장작과 내부 화목난로가 겨울과 굉장히 어울리는 인테리어
물론 음식도 음료도 만족스러웠다

※ 단점
살짝 애매한 거리? 걸어가기엔 부담스럽고 차타고 가기엔 너무 가까운듯한 거리
음료와 음식이 조금 가격대가 있다.

※ 결론
재방문의사 있음
분위기가 일단 좋고 가격을 떠나서 음식도 음료도 만족스웠음